안녕하세요.

배베롤 스토리 배베입니다.

오늘은 오랫만에 맛집 리뷰를 하나 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얼마전 친구와 좀 일찍 만날 일이 있어서 신도림 번화가를 방황하다보니 생각보다 문을 연 가게가 별로 없더라구요. 

제가 보통 가는 가게만 가는 성향이라 원래는 문어숙회나 오뎅바를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5시다 보니 연 가게가 별로 없었어요.

그러다가 문득 꼼이네가 생각났고, 가보니 열어서 먹게되었는데요.

생각나면 가끔씩 찾는 집인데 이번에도 역시나 너무 맛있게 먹어서 소개드려도 괜찮겠다 싶어서 포스팅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신도림 맛집 꼼장어편 - 추억굽는 꼼이네

한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위치는 신도림역 2,3번 출구에서 번화가 쪽으로 쭉 들어오셔서 좀 안쪽에 있습니다.[테크노마트쪽]

(2번인지 3번인지는 안중요해요. 3번출구 왜 생겼는지 잘 모르겠음요...ㅋㅋㅋㅋ)

가로공원쪽 모텔 많은 블럭 근처에요.

지도상으로 멀어보이지만 10-15분 도보로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신도림역은 테크노마트쪽과 디큐브시티쪽이 크게 반대쪽입니다.

출구를 잘못나오시게 되면 지금은 길이 뚫려있어서 반대쪽으로 가는게 가능하지만,

(예전에는 개찰구를 통해 역무원에게 말하고 다시 들어가거나 막차가 끊기면 반대쪽으로 돌아가는게 정말 힘들었어요)

꽤 먼거리를 걸으셔야 하니 주의하세요~

 

2019.6월 기준

저는 여기서 뒷고기도 자주 먹는편인데, 뒷고기도 괜찮고 꼼장어도 맛있습니다.

껍데기도 맛있는데 껍데기는 고추장양념{?} 같은데 양념되서 나오는 껍데기니까 참고하세요.

일단 저희는 소금꼼장어 2인분과 김치말이국수 2개를 시켰습니다ㅋㅋㅋㅋ

아재라서 밥먹고 술마셔야함ㅎㅎ

 

기본 찬과 함께 숯불이 나옵니다.

여기서 고기나 꼼장어를 구워먹으면 맛있는 이유가 분명 여기에도 있을거 같은데, 저희도 캠핑도 많이 다니고 숯불고기집도 많이 가보지만 여기 이 깨끗하고 화력이 좋아요.

그래서 고기도 맛있게 잘 구워지는것 같습니다.

반합뚜껑에 기름자글자글한 김치도 나오고 된장찌개도 나옵니다.

 

 

크 김치말이국수 4000원 혜자입니다.

양도 많고 맛도 있고, 이 날 날씨가 비가 와서 좀 습하고 축축했는데 시원한거 한모금 삭 넘기니까 아주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본격적으로 꼼장어를 먹어볼까요ㅎㅎㅎ

간은 적당히 되어있어서 짠거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구우면 삼삼하게 드실 수 있고, 간 부족하신 분들은 다른 소스나 양념과 함께 드시면 더욱 맛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좌우로 정렬!ㅋㅋ

헐벗은 꼼장어들을 하나 하나 올려줍니다.

 

꼼장어는 당뇨와 편두통, 우울증, 다발성 경화증, 그리고 암예방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시력회복과 피부 점막의 건강유지, 정력강화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다.

 

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인거 당연하고 몸도 건강해지는 거 모르는 분 없으시죠?^^;;;;;

 

 

크 굽기 시작하면서 맛있게 익고 있다고 길쭉길쭉 나옵니다.

제가 뭐 굽는거를 잘 못해서 제가 구우면 맛 없다고 맨날 친구들이 고생이네요 ㅎㅎㅎ

맨날 다 익었어? 다 익었어? 물어보고 귀찮게 해서 맨날 혼납니다.

화력이 적당히 좋아서 그런지 잘 타지 않고 금방 익습니다.

 

익은거 안익은거 구분해가면서 자리도 바꿔주고~

침이 꼴깍 꼴깍 넘어가는 순간들 ㅎㅎㅎㅎ

 

노릿노릿 다 익어갈때쯤 찍은 동영상 하나

이거 이후에 정신을 놓고 먹었는지 사진이고 동영상이고 하나도 없네요 ㅎㅎㅎㅎ

동영상 처음에 막 부들부들 떠는거 보이시죠?ㅋㅋㅋㅋ

너무 맛있게 먹었다는 뜻입니다.

꼼장어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얇은 애들도 있고, 두꺼운 애들도 있고 여러가지 드셔보셨을거에요.

저도 그 두종류 다 매니아는 아니지만 생각날때마다 먹을 정도로 좋아하는 음식인데요.

동네에서 꼼장어먹고 싶으면 쪼르르르 달려가는 맛있는집이고, 응대해주시는 분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가게도 항상 깨끗해서 음식에도 믿음이 가는 곳입니다.

꼼장어 드시고 싶으시다면 오늘한번 가보시는거 어떨까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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