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베롤 스토리의 배베입니다.

 

여름아 부탁해! 제발 덥지마!

그라펜 콜드 부스터 올해도 써볼까?

라는 주제로 오늘은 그라펜 콜드 부스터에 대해서 리뷰해 보겠습니다.

 

제가 워낙에 여름을 싫어해요.

땀도 워낙 많은데다가 더위도 많이 타고 땀이 많으니 괜히 주변 사람들한테 불편 끼치는 거 같고 냄새날까봐 걱정도 많이 돼서 여름에는 심하면 하루에 대여섯 번도 샤워를 하게 되더라구요.

예전에 영업을 할 때는 정장을 타고 다니다 보니 차에 예비로 와이셔츠가 5장은 항상 있었구요.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놓는 음식점도 밥을 먹다 보면 줄줄줄줄 땀을 흘리니 상대방이 불편할까봐 걱정도 너무 많이 되고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서 여름 아이템에 관련된 광고가 나오면 웬만한 건 구매하고 사용하는 편인데요.

그래서 작년에도 사용해봤고, 올해도 사용할 의사가 있는 그라펜 콜드 부스터를 리뷰해서 저 같은 체질을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을 드려보고자 합니다.

 

작년에 3통을 구매했구요.

한통은 다 썼고 한통은 직장에서 한통은 집에서 사용했는데 둘 다 반 정도 남았습니다.

작년에 회사에 이거 칙칙 거릴 때마다 동료들이 껄껄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사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광고 많이 보셨을 건데 흔들어서 정수리에다가 취익! 하고 쏴주시면 됩니다.

그럼 탄산같이 부글부글부글 하면서 시원한 느낌이 좋아요.

근데 여기서 단점이 제가 두피가 약한 편인지는 모르겠는데, 처음에 엄청 시원하고 잠시후에는 오히려 화~한 느낌이 좀 심해져서 따갑거나 뜨겁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그리고 그게 또 지나가고 나면 시원하구요.

들어있는 성분에 예민한 게 있으실 수 있으니 성분표 한번 보세요~

 

화장품 법에 따라 표기해야 하는 성분

 

부탄, 프로판, 정제수, 변성알코올, 실리카, 향료, 글리세린, 디프로필렌글라이콜, 피이지-60하이드로제네이티드캐스터오일, 어성초추출물, 녹차추출물, 피이지-45M, 자소엽추출물, 멘톨, 디소듐 이디 티에이, 은행잎수, 1,2-헥산디올, 부틸렌글라이콜, 스피어민트 추출물, 페퍼민트 잎 추출물, 애플민트 잎 추출물, 페녹시에탄올, 귤껍질 추출물, 대추 추출물, 무화과 추출물, 연꽃 추출물, 연꽃잎 추출물, 연꽃뿌리 추출물, 연꽃씨 추출물, 에칠헥실 글리세린

 

전 잘 모르겠지만 피부가 예민하신 분들은 본인이 어떤 물질에 예민하신지 항상 확인하시더라구요.

여하튼 성분은 판매사이트에도 확인하고 제품 뒤에 쓰여있는 것도 확인해서 써 드린 거니까 확인 잘해보시구요.

두피가 잠깐 열감을 느끼긴 하지만 두드러기가 난다거나 기타 문제가 일어나지는 않았으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거 같아요.

일단 처음에 쏵 뿌리면 진짜 시원해요 머리가 띵~ 할 정도로요.

 

제품은 이런 식으로 지압봉의 형태로 되어있어서 정수리 부분에다가 누르기가 아주 좋습니다.

괜히 두피 마사지도 되는 느낌이랄까..ㅎㅎㅎ

뿌린 상태로 선풍기 바람이라도 쐬면 또 어찌나 시원한지 머리에 열이 많이 나서 그런지 머리가 터질 것 같이 더울 때 한 번씩 뿌려주면 열이 좀 식어서 살만하더라구요.

그렇지만 이 제품이 내가 에어컨을 쐬고 있는 것처럼 내 몸에 있는 열을 다 식혀준다거나 지속력이 오래간다거나 하는 제품은 아닙니다. 

만약에 내가 이걸 췩췩 뿌리면서 다니면 에어컨을 가지고 다니는 효과를 얻을 것이다.

여름을 덥지 않게 날 수 있을 것이다.

아침에 한 번만 뿌리고 나가면 하루 종일 쾌적할 것이다.

뭐 이런 생각을 하시고 구매하신다면 100% 후회하실 겁니다.

그런 정도는 아니구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정말 더워서 미칠 거 같을 때 한 번씩 뿌려주면 시원하고 덥기를 좀 달랠 수 있는 거지 그 이상의 효과는 없습니다.

그럼 왜 사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여름의 그 찰나의 시원함이 불쾌감과 짜증을 좀 내려주기 때문에 사용하기에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 제품이 냄새가 굉장히 좋은데 그 냄새가 오래갑니다.

제 입장에서는 머리에 땀이 많아서 냄새가 나지는 않을까 항상 걱정이 되는데, 그런 점에서 이 제품을 사용하면 그래도 좀 안심을 하고 다닐 수 있었습니다.

더운데 그런 것까지 고민하고 당황하게 되고 그럼 땀이 더 줄줄줄 나더라구요ㅜㅜ

그래도 냄새라도 좋은 냄새가 나니 걱정을 하나 덜고 다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런 식의 액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처음 뿌리고 나면 조금 흐를 수도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정수리에 뿌리고 나서 살짝 손바닥으로 스며들 때까지 눌러주고 있는 편입니다.

그럼 흡수가 잘돼서 흐르지도 않고, 손에도 좋은 냄새나요 ㅎㅎㅎㅎㅎ

 

여하튼 요즘 더워지면서 인스타그램에서 다시 광고가 나오길래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을까봐 리뷰도 쓰고 영상도 만들어봤습니다.

이번 여름도 엄청나게 더울 거라고 하고 앞으로 계속 더워질 거라고 하는데, 여름 아이템만 보면 눈이 획획 돌아가는 저로써는 여러모로 위험한 계절이네요~ㅎㅎㅎ

결론은 지속력이 높고 나를 하루 종일 시원하게 할 제품인 것 같다고 생각하시면 구매를 안 하시는 쪽이 좋구요.

잠깐잠깐이라도 나를 리프레쉬해줄 뭔가가 필요하다 하시면 구매해서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선풍기 앞에서 사용한다거나 열대야에 잘 때 너무 더울 때 한번씩 뿌려주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쿨바디워시나 쿨 샴푸를 농축해서 확 뿌려주는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ㅎㅎㅎ

 

그럼 여기서 그라펜 콜드 부스터 리뷰 마치겠습니다.

여름아 부탁해 제발 덥지 말기를....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