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사는 이런저런 이야기

안녕하세요 베베롤 스토리의 베베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오랜만에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이 지독한 여름에는 집에와도 덥고 나가기도 싫고, 퍼져있다 보니 아무것도 안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오랫동안 포스팅을 못했네요.

더운 여름 저는 고기가 너무 먹고 싶었지만, 너무 더운 날씨에 아무리 에어컨이 켜져 있어도

불판 앞에서는 너무 더울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고깃집을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날씨가 조금 시원해지자 마자 고기집을 찾았는데요.

그곳은 바로 백종원 선생님의 체인점인 

백종원의 돌배기 집!-구로디지털단지점

이었습니다.

백종원의 돌배기 집 위치는요.

구로디지털단지 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지도에서는 1번 출구가 가까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3번 출구 쪽 앞 지금 번호가 없는 출구가

(실제로 2번일 겁니다 한참 공사 중이었어서 번호가 안 나오는 거 같아요)

훨씬 빠릅니다.

참고하시고요~ 백종원의 돌배기집 구로디지털단지역의 장점은 소주 냉장고가 있어서 그런지 

소주가 아주 시원하다는 장점이 있고요.

제가 알기로는 거기 있는 냉장고가 소주 슬러시가 되는 냉장고로 알고 있는데, 

그것까지는 안되는 것 같지만 어쨌든 엄청 시원합니다.

또 메뉴가 많지 않아 어렵지 않게 주문을 할 수 있고, 신선한 야채를 뷔페식으로 맘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는 

장점 또한 으뜸입니다.

제가 특히 좋아하는 당귀도 있어서 너무 좋아요.

당귀는 사실 쓴맛이 강한 야채이지만, 향이 굉장히 독특하고 좋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채소와 함께 조금씩 잘라서 넣어먹으면 아주 향긋하고 맛있습니다.

사람들이 봄의 향기라고 표현하는 게 이런 맛이 아닐까 싶네요 ㅎㅎㅎ

(아직 봄은 멀었지만요...ㅠㅠ)

역시 메인은 차돌이죠?

맛있는 차돌과 야채 소스, 그리고 소맥이 있다면 더 이상 남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상에 뭔가 비빔밥 같은 이상한 물체가 보이시나요????

저것은 바로

냉열무국수입니다.

이게 시원한 음식이고 에어컨 빵빵한 데서 먹어도 땀이 삐질삐질할 정도로 매콤합니다.

고기만 먹다 보면 느끼한 감이 있는데, 그때 바로 국물 호로로록 하면 기가 막힙니다. 어으....

양이 생각보다 많으니까 두분이서 하나 정도 시켜드시면 적당할 거예요 ㅎㅎ

야채도 저렇게 신선한 거 촥촥가져다가 먹으면 정말 좋아요.

분명히 저희가 항상 차돌 먹고 마무리로 갈빗살 1인분 정도 시켜먹는데....사진이 없어요.

또 먹느라고 정신을 놓아버린 것일까요....ㅠㅠ

여하튼 차돌 드시고 갈빗살로 팡팡 터지는 육즙을 즐기시는 마무리 하시면 정말 최고입니다.

이제 좀 선선해진 날씨에 차돌박이 드시러 백종원의 돌배기집 한 번 방문해 보세요 ㅎㅎ

가격은 다른 데서 같은 음식을 먹는 것보다는 쌉니다. 

하지만 둘이서 인당 2만에서 3만정도는 생각하셔야 제가 말씀드린 대로 충분히 드시고 나오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꼭 가셔서 맛있는 고기와 신선한 야채에 근심 걱정 훌훌 날리시길 바라겠고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