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베롤 스토리의 배베입니다.

 

오늘은 저번 주 주말에 방문했던

 

구디 맛집 손오공 마라탕 후기

 

더불어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마라탕 훠거 차이

 

뭔지에 대해서 포스팅을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손오공 마라탕은 오픈한지는 얼마 되지 않아서 지금은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긴 하지만 가격이 매우 저렴한 편이긴 합니다.

하지만 음식을 주문하는 것이 일반적인 음식점은 아니기 때문에, 처음 가시는 분들은 이용하시는 게 좀 어려울 수 있어서 포스팅 보시고 가시면 좀 더 편하실 것 같습니다. 

 

네이버 거리뷰에서 퍼왔습니다.

 

먼저 방문하시는 길입니다. 

지금 제가 화살표로 표시해놓은 가게가 손오공 마라탕으로 바뀌었고요.

구로디지털단지역 2번 출구 나오시면 번화가가 쭉 있는데, 번화가를 쭉 지나서 왼쪽으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하늘색 간판으로 눈에 아주 잘 띄니까 찾기는 쉬우실 거예요. 가게에 들어가면 처음에 조금 당황하실 겁니다.

큰 양푼이를 하나 주시면서 주문을 하라고 하시거든요.

그럼 부담 갖지 마시고 양푼이 하나를 받아 셀프바에서 담고 싶은걸 담으시면 됩니다.

 

 

다음과 같이 준비된 셀프바에서 준비된 재료를 담고 싶으신 데로 담으시면 되고요.

팁을 조금 드리자면 국물을 깔끔하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야채 위주로 담으시면 되고, 해물라면 같은 해물 베이스의 국물을 좋아하신다면 해물을 많이 넣으시면 됩니다.

담게 되는 재료에 따라 맛이 바뀌게 되니까 취향껏 담으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원래 친구와 훠궈도 즐겨먹는 편인데 이번 손오공 마라탕을 방문했을 때에도 평소에 먹는 것처럼 숙주나물과 청경채 등 야채를 위주로 넣어서 먹었습니다. 

 

*두 명이 간다고 두 그릇 주문 안 하셔도 됩니다 (친구와 둘이 가서 꿔바로우와 마라탕 하나 주문했습니다)*

 

 

영수증에 나와 있는 가격은 30%할인 이벤트 가격입니다. 이벤트가 아니더라도 저렴한 편이네요.

 

 

양푼에 드시고 싶은 재료를 다 담으셨다면, 옆의 카운터로 이동해서 그램수를 재서 주문을 하시면 됩니다.

또 손오공 마라탕은 맵기를 조절할 수 있는데요. 4단계로 나누어져 있고 3단계가 신라면보다 조금 맵다고 하네요.

저와 친구는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편인데 2단계가 거의 맵지 않은 수준이었으니, 매운 것을 잘 드시지 못하는 편이라면 2단계, 즐겨 드신다면 3단계로 도전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맵기도 고르셨다면 소고기와 양고기 중 하나를 고르시고, 추가로 주문하시고 싶으신 것까지 주문을 다하시고 계산까지 마치시면 영수증과 함께 번호표를 줍니다.

그럼 음식이 준비되는 데로 앉아있는 자리로 가져다주시니까 좀 기다려주시면 됩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린다는 느낌이니까 (특히 꿔바로우) 좀 기다리셔야 할 거예요.

우리 주문 안 들어간 거 아닌가? 할 때쯤 나옵니다 꿔바로우는 ㅎㅎㅎ

 

 

드디어 음식이 나왔습니다. 마라탕과 꿔바로우 둘 다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요.

그런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약간 민망했던 게 술을 드시는 테이블이 저희밖에 없어서 좀 민망했습니다.

원래 저는 친구들과 훠궈가 마라탕 같은 음식을 먹으면 술을 먹는 편이어서 자연스럽게 음주를 했는데, 식사를 목적으로 오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어쨌든 건장한 성인 남성 둘이 저거 두 개를 다 못 먹고 남기고 왔으니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습니다.

가게도 깔끔하고 일하시는 이모님들도 너무 친절하셔서 기분도 좋고 배도 부른 좋은 음식점이었네요.

 

여기서 마라탕 훠궈 차이에 대해서 좀 말씀드릴게요.

마라탕은 저도 처음이었고, 훠궈는 꽤 많이 먹어봤는데 일단 둘은 마라라는 같은 양념(?)을 사용하지만 맛은 전혀 다릅니다.

훠궈는 보통 백탕/홍탕 반반으로 리필을 해가면서 먹는 형식인데, 마라탕은 약간 둘을 섞어놓은 느낌이랄까?ㅎㅎ

또 훠궈는 국물이 무겁지 않고 맑다는 느낌이고요. 조금씩 조금씩 넣는 음식을 바꿔가며 국물의 맛도 바꿔가며 먹는 맛이 있다라면, 마라탕은 사골국물에 마라 양념과 여러 가지 야채를 넣은 느낌입니다.

마라탕 훠궈 차이를 얘기하는 데 있어서 이건 맛있고 저건 맛있다를 말할 수가 없는 게 둘이 전혀 다른 음식이더라고요.

마라탕은 훠궈의 홍탕처럼 양념과 향신료 향이 강한 음식을 드실 수 없는 분들도 충분히 드실 수 있을 만큼 거부감이 전혀 없고요.

훠궈는 중국 향신료를 불편해하시는 분이라면 좀 불편하실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라탕 훠궈 차이에 대해서 결론을 내려보자면,

훠궈 홍탕의 톡톡 쏘는 맛을 생각하고 가신다면 의외의 맛에 실망하실 거고요.

"아 나는 중국 향신료는 별론데"라고 생각하시고 가신 분들은 의외로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저는 둘 다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둘을 비교하기에는 너무 맛이 다른 음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ㅎㅎㅎ

 

다음에는 제가 자주 가는 훠궈 집도 리뷰 해드리도록 할게요^^

 

오늘도 방문해주셔서 감사하고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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