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베롤 스토리의 배베입니다.

오늘은 양다리 구이라는 조금은 생소하실 수 있는 음식을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원래 양다리나 양꼬치 그리고 중국음식이라는 것에 기본적으로 편견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이 양다리 구이는 양꼬치에 비해 고기의 향은 덜하고, 먹는 방식도 재미있어서 추천해드리고자 합니다.

이 줘마 양꼬치 양다리 구이집은 최자 로드로 처음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고요.

저와 친구들도 그것을 계기로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오시는 분은 대림역 2/7호선이 너무 넓고 정신이 없어서 길을 찾기 힘드실 수도 있는데요. 대림역 7호선 출구인 12번 출구로 나오셔서 중국 간판이 가득한 거리로 진입하시어 걸어가시면 됩니다.

사실 대림동에는 지금 중국분들이 많이 거주하고 계시어서 일부 영화들의 단편적인 부분만 보고, 동네의 치안이나 분위기를 걱정하시는데요.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생소한 부분은 있겠지만, 아주 친절하신 분들도 많으니 혹시나 하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줘마 양다리 구이 가게는 위와 같은 4가지 메인 메뉴를 필두로 해서 나머지 부가메뉴를 많이 판매하고 있고요.

역시 중국음식점의 꽃이라는 온면과 볶음밥 또한 음식의 맛을 더하는 부메뉴가 되겠네요.

처음 가게 앞에 가면 점원분이 양다리를 드실 건지 물어보고 인원수에 맞춰 키 로단 위로 혹은 키로반(예 1.5kg)으로 맞춰 가격 얼마에 준비해드리겠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대략적으로 딱 맞는 양을 추천해주시니 추천해주시는 크기로 드시는 것을 권장해드리고요. 다른 메뉴를 곁들어 드시고 싶으시고 소식하는 분들끼리 가셨다면 양을 미리 물어보고 좀 줄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보시는 것처럼 줘마 양다리 구이 집에서는 이렇게 바베큐대에 다리를 끼워 숯과 함께 올려줍니다. 숯은 또 어찌나 좋은지 화력이 좋아서 고기도 아주 잘 익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중국 맥주인 하얼빈 맥주의 앞쪽을 보시면 생소한 도구가 보이실 텐데요.

보이시는 것처럼 긴 포크와 나이프를 이용해서 조금씩 잘라먹고 뜯어먹다가 어느 정도 뜯어먹고나면 아래의 사진처럼

분해를 해주시니 그때 남은 고기들을 익혀 술과 함께 안주로 드시면 아주 좋습니다.

처음 고기를 잘라먹는 법은 사장님이나 점원분께서 와서 잘라주시면서 알려주시니 하시는 것을 잘 보고 이후에 계속해서 조금씩 잘라먹는 것도 양다리 구이를 맛과 함께 재미를 즐기시기에도 좋겠네요.

사실 중국 맥주라 하면 "양꼬치엔 칭다오"라는 대명사가 있을 정도로 칭다오가 유명한데요.

저는 하얼빈맥주를 조금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칭타오 맥주가 조금 진한 맛이 있다고 한다면 하얼빈 맥주는 맑고 가벼운 느낌이라 저는 조금 더 좋아하는데요. 깔끔한 맛의 맥주를 선호하시는 분들이라면 하얼빈 맥주를 한 번쯤 드셔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을 드리자면, 솔직하게 줘마 양다리 구이 집에 처음 들어갔을 때는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강하게 나서 걱정을 좀 했었습니다. 저는 대체로 음식을 잘 먹는 편이지만 같이 동행한 친구들이 걱정됐었거든요. 하지만 고기에서는 오히려 냄새가 하나도 나지 않고, 오히려 양꼬치보다도 더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그래서 다행히 친구들도 잘 먹었고요. 양다리 구이 정말 맛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중국 향신료는 호불호가 있는 것이 사실이고, 원래 양꼬치나 훠거 같은 음식을 드시는 분들에게는 강력히 추천드리고, 그런 음식을 아예 드시지 못하는 분들에게 역시 추천드리기는 조금 어렵겠네요. 그래도 기회가 된다면 꼭 드셔 보세요. 자주 접해 볼 수도 없고, 맛도 괜찮습니다^^

 

이쯤에서 줘마 양다리 구이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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