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베롤 스토리 배베입니다.
요즘에 제가 한 뮤지션을 우연히 접하게 되고, 완전히 빠져서 살고 있는데요.
그 뮤지션은 바로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배드가이(bad guy)라는 노래를 멜론 챠트에서 접하고 나서 완전히 빠져버린 뮤지션인데요.
앨범에 수록곡들 하나하나 들어보면서 앨범의 분위기가 매번 다른 것도 너무 매력적이었고, 각 노래마다 분위기와 심지어 장르까지 다른것 같은 느낌은 푹 빠져들게 하기에 충분하더군요.
거기다가 몽환적인 목소리까지... 가만히 듣고 있자면 다른 세상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은 목소리가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거기다가 인터뷰 영상을 보면 완전 또 빙구미 뿜 뿜ㅋㅋㅋㅋㅋ
너무 매력적인 빌리 아일리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덕질하면서 찾아본 사진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빌리 아일리시는
2001년 12월 18일생 로스앤젤레스 출신입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자기 음악에 대한 주관이 아주 뚜렷하고 자신의 세계를 확고하게 구축해놓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빠로 인해 오션 아이즈(ocean eyes)라는 노래도 부르게 되었고, 오빠와도 음악을 같이하고 사이도 아주 좋습니다. 예술적인 부분은 가족력이 아닌가 싶네요.
빌리와 빌리의 오빠가 찍은 사진들을 보면 도대체가 현실 남매가 맞나 싶을 정도로 좋은 케미를 보여줍니다.
나도 저런 멋진 동생 가지고 싶어....
(아 그전에 제가 멋진 형, 오빠인가부터 생각해봐야겠군요^^;;;;;)
근데 제가 노래를 들은 이후로 정말 빌리 아일리시란 사람을 좋아하게 된 건 내한했을 때의 영상과 한국 이외의 여러 가지 인터뷰 내용을 보고 음악도 음악이지만 빌리 아일리시라는 사람을 좋아하게 되어버리더라구요.
자신의 세계를 확실히 구축하고 그 음악관을 다른 사람들에게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는 점과 또 즐거운 얘기를 할 때는 어린 나이의 소녀처럼 빙구미가 뿜 뿜 합니다.
(이 빙구미에 진짜 빠져버렸어요... 웃는 거 바보 같아서 너무 귀엽고 순순해 보입니다ㅎㅎㅎㅎ)
방금 저 멘트는 진짜 빌리 덕후 같네요ㅎㅎㅎ
뭐 어떻습니까 요즘 우리나라 아이돌들도 삼촌 팬들 많다는데 빌리 삼촌팬 해야지...ㅎㅎ
하지만 일단 빌리 아일리시라는 사람은 뮤지션이고 그만큼 음악이 중요하겠죠?
빌리 노래 중에 버릴 거 한곡도 없지만, 그중에서 제가 정말 자주 듣고 반복 재생해서 듣는 좋아하는 노래 딱 7곡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7개도 간신히 골랐어요ㅠㅠ
1. bad guy [작사: Billie Eilish O'Connell / Finneas Baird O'Connell]
제가 빌리 아일리시를 처음 접하고 알게 된 노래이기도 합니다.
빌리를 모르시는 분도 이 노래를 들으시면 아 이 노래~라고 생각하실정도로 한국에서 차트에도 오르고 유명한 노래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가사 소개도 해드릴까 했지만, 워낙 노래 가사들은 유튜브나 블로그에도 많이 나와있어서 패스하겠습니다.
노래의 내용은 제가 해석하기에는 나쁜 남자를 좋아하는 더 나쁜 여자의 이야기네요.
너도 거칠고 나쁜 근육질의 남자지만 나는 더 나쁜 여자야 하고 싶은걸 할거야라는 정도의 이야기인 것 같아요.
가사도 재밌고, 비트도 좋고 심지어 뮤직비디오까지 커버나 패러디가 많이 나올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노래입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즐겨 듣는 노래이기도 합니다.
2. bellyache [작사: Billie Eilish O'Connell / Finneas Baird O'Connell]
처음에 나아아아아아~ 할 때부터 빠져들었던 노래예요ㅎㅎ
빌리가 어떤 인터뷰에서 자신을 색깔에 비교하자면 노란색인 것 같다고 이야기한 적 있는데 이번 뮤비에서 노란색을 아주 온몸에 치장하시고 뮤비를 찍었는데 정말 잘 어울리네요.
하지만 이 노래의 가사는 이런 노란색의 밝은 분위기와는 다르게 어둡고 무서운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친구를 죽여 시체를 유기하고 감옥에 갈지도 몰라 정신이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빌리는 항상 노래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고 이야기했었기 때문에 빌리가 사이코패스가 아닌가 하는 질문을 낳았던 노래에요ㅎㅎ
bellyache라는 단어는 복통, 투덜거리거나 불평을 해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중간에 가사에서 기분이 좀 나아진 것 같았는데 지금은 배가 아프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Thought that I'd feel better But now I got a bellyache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이게 사실은 아무렇지 않아 보이지만 굉장히 신경 쓰이고 무섭다는 의미를 담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해 봅니다.
3. ocean eyes [작사: Arron Carl Davey / Finneas Baird O'Connell / Billie Eilish O'Connell]
ocean eyes는 빌리 아일리시를 처음 알린 노래로도 유명하죠.
원래 빌리는 무용을 했는데, 이 노래를 빌리의 목소리로 녹음해서 듣고 싶다는 선생님의 권유로 녹음을 하게 되었고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여하튼 몽환 몽환의 끝을 보여주는 이 노래는 가만히 듣고 있으면 그냥 마음이 차분해지는 리듬과 빌리의 음색이 잘 어우러진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가사는 노래의 분위기와 같이 바다 같은 깊은 눈동자를 가진 사람에게 사랑에 빠진 사람의 어쩔 줄 모르는 감정을 표현한 내용이네요.
바라보는 게 무섭다고 할 정도로 깊은 눈이라고 표현하는 구절이 있는 거 보니까 마음이 그만큼 깊이 빠져들었다는 걸 비유적으로 표현한 거 같은데 가사도 정말 멋지게 썼네요.
4. bury a friend [작사: Billie Eilish O'Connell / Finneas Baird O'Connell]
Bille라고 한 남자의 부름을 받으며 시작하는 이 노래는 앨범 재킷에서도 보이듯이 어두운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가사를 정확하게 이해를 하지는 못했는데 중간에 I wanna end me라는 구절이 자살하고 싶다 인생을 끝내고 싶다는 의미를 담고 있고, bury a friend라는 구절이 친구를 묻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빌리의 가사들을 봤을 때는 정말 친구를 죽이고 묻어서 죄책감에 내 인생도 끝내고 싶다는 뜻으로 보이고, 만약 속뜻이 있다면 가장 친한 친구인 나 자신을 묻어버리고 싶은데(자살하고 싶은데) 결국 망설이는 감정을 표현하고 있는 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5. you should see me in a crown [작사: Billie Eilish O'Connell / Finneas Baird O'Connell]
거미거미한 뮤직비디오 때문에 이슈가 됐던 노래인데요. 입에다가 거미도 넣고, 거미들 얼굴에 잔뜩 붙이고 아주 어려서 그런가 패기가...ㅎㅎ
가사의 내용은 나는 나중에 왕관을 쓴 사람처럼 성공할 거야 지켜봐 이런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듯합니다.
그때까지는 기다리고 참겠지만 나중에는 한 명씩 한명씩 나의 왕관 쓴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이런 자신의 의지를 담고 있는 곡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후렴구가 계속 귀에 맴도는 곡이에요.
입에서 거미가 나오는 장면은 너무 놀라실 수도 있으니까 공식 뮤비 보시게 되시면 놀람 주의하세요~
6. idontwannabeyouanymore [작사: Billie Eilish O'Connell / Finneas Baird O'Connell]
사진의 내용처럼 idontwannabeyouanymore 곡의 내용은 거울 속의 본인에게 이야기를 하는 내용입니다.
그중에서도 어두운 면에게 그 어두운 면을 떨쳐내기 원하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idontwannabeyouanymore라고 띄어쓰기 없이 제목을 지은 것도 평범하고 모두가 알고 있는 것들이 아닌 나만 알고 있고 아무나 알 수 없는 모습의 나를 더 이상 원하지 않는다라는 깊은 뜻을 담고 있지 않나 하는 빌리 바보 삼촌팬입니다ㅎㅎ
아무 의미 없는 게 하나도 없을 것 같아요...ㅎㅎ
7. copy cat [작사: Billie Eilish O'Connell / Finneas Baird O'Connell]
copy cat이라는 용어가 힙한 씬에서도 그렇고 나를 복제하는 나를 따라 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쓰이는데 이 노래 역시 따라 하려고 해도 따라 하지도 못하겠지만 복제품이면서 나한테 이러쿵 저러쿵 하지 마라 나는 나다 뭐 이런 의미라고 생각이 드네요.
빌리의 노래를 듣고 가사를 찾아보면 볼수록 자존감이 높고, 자신이 세상에 하고 싶은 얘기를 머릿속에 정확히 그리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가사를 못 알아들어도 그냥 노래랑 목소리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ㅎㅎ
정말 좋은 노래가 많지만 오늘은 이 정도만 소개해드릴게요.
저는 노래가 가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보통 한국 노래를 즐겨 듣는 편인데 이 친구는 음색이 너무 좋고 음악도 마음에 들어서 가사도 찾아보면서까지 들을 정도로 관심이 가네요.
노래 한 번씩 꼭 들어보시고요.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 뮤지션 빌리 아일리시 덕질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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