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베롤 스토리의 배베입니다.
오늘은 에어 서울 타고 오사카 여행 맛집 소개 4탄
오코노미야끼 야끼소바 맛집 치보!
입니다. 마지막 날 공항에 가기 전에 먹을 음식으로 오코노미야끼를 골랐는데요.
숙소에서 찾아보다 보니 도톤보리까지 가지 않아도 난바역 근처에서 먹을 수 있는 가게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찾아간 '치보'라는 가게입니다.
참고로 도톤보리에도 치보 도톤보리점이 있습니다. 저희가 간 곳은 센니치마에 본점이에요.
일본 〒542-0075 Osaka, Chuo Ward, Nanbasennichimae, 11−27 道風ビル1F~2F
오전 11:00 ~ 오후 11:30
일본을 갔는데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 같은 철판 음식 또 안 먹어볼 수 없잖아요ㅎㅎ
걸어서 금방 갈 수 있었는데
저희 숙소는 아시아토 호텔이라고 난바역 근처에 있었습니다.
추천하는 숙소라 아시아토호텔에 대한 글은 따로 다루겠습니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더니 가게가 준비 중이라 입장이 안되더라구요. 11시 오픈이고 10시 반쯤 갔습니다.
그래서 근처나 구경하자 해서 골목 한 바퀴 돌고 왔더니 4팀이 대기를.....
그래도 다행히 오픈하자마자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도 리뷰를 보니까 혐한이라는 말이 몇 군데 언급되긴 했던데, 혐한은 잘 모르겠고 오히려 한국인 요리사 분이 있어서 친절하게 안내받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주문하는데도 한글이 있어서 어렵지 않았구요.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 그리고 치보 하이볼이라는 하이볼 두 잔을 주문했습니다.
저는 친구와 닷지가 아닌 2인 테이블에 앉았구요.
개인용 볶음 국자, 젓가락 접시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뭔가 젓가락도 일본 감성이 뿜 뿜 하네요.
제일 먼저 나온 음식은 하이볼이었습니다. 하이볼은 정말 언제 먹어도 맛있는 거 같아요.
여기서 시킨 하이볼은 산토리 하이볼과는 다르게 좀 더 달고 부드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꼴딱꼴닥 맛나게 마셨습니다ㅎㅎㅎ
오꼬노미야끼가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큰 크기에 놀랐구요. 철판에 요리를 올려주시고 소스를 진짜 멋있게 뿌려주시는데 구경하다가 동영상이랑 사진을 못 찍고 말았어요ㅎㅎㅎ
여하튼 저렇게 이쁘게 만들어 주시고 가면 가쓰오부시도 올리고, 옆에 있는 소스도 곁들여서 잘라서 먹으면 됩니다.
굉장히 두꺼운 빈대떡 같은 느낌인데, 맛은 이것저것 많이 들어간 계란말이를 먹는 느낌이었어요.
맛있습니다. 식감도 좋고, 맛도 정말 좋았습니다.
이어서 쉴 새도 없이 야끼소바!
면 종류를 좋아하는 저이다 보니 보자마자 너무 맛있어 보이고, 냄새도 너무 좋아서 마구잡이로 달려들었던....ㅎㅎ
안에 해물 야채도 좋고, 볶아서 그런지 면이 불지 않아서 맛있습니다.
딱 해물철판볶음밥이랑 향이랑 맛은 비슷하고, 면이라서 후루룩 후루룩 먹히는 맛이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들어가 있는 해물과 야채도 양념이 잘 베어서 맛있구요.
간은 다른 일본음식에 비해서 삼삼해서 짠 걸 별로 안 좋아하는 저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 여행을 하면서 음식들이 다 잘 맞았지만, 짜다는 느낌이 강했거든요ㅎㅎ
저 개인적으로는 오코노미야끼 vs 야끼소바 라면 야끼소바가 더 맛있었습니다.
저렇게 두 개 시켰는데 남자 둘이 저거 다 못 먹었습니다. 양 굉장히 많아요.
나중에 알고 보니 친구가 치보 스페셜이라는 메뉴를 시켰는데, 그게 곱빼기라고 하네요. 참고하세요^^;;
제가 오코노미야끼랑 야끼소바를 처음 먹어본거라 다른 곳이랑 맛을 비교해드릴 수는 없겠지만, 어쨌든 맛있습니다.
이외에 볶음류 메뉴도 굉장히 많구요.
사실 닷지에 앉아서 먹고 싶긴 했는데 손님을 닷지보다는 테이블부터 채우는 것 같더라구요. 그게 좀 아쉽긴 하지만 직원분들 응대 맛 청결 만족했습니다.
여기까지 오사카 맛집 소개를 마칠 건데요.
(마지막 5탄은 숙소 소개를 해드릴게요.)
일본 맛집을 저희도 검색해가면서 찾아보면 혐한이라는 단어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고, 저 또한 점원의 불친절을 겪었었죠.(야끼니꾸 편)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한국에서도 외식을 하면 무조건 좋은 일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
점원분이 불친절할 때도 있고, 서로 그런의도는 아니었으나 기분을 상하게 할때도 있고 뭐 그런 일들이 요.
그런 거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서비스직을 하는 사람이 불친절하다는 거 자체가 직업 마인드가 없는 것이지만, 사람이라면 실수를 할 수 있고 우리도 그것을 무조건 적으로 이건 혐한이다 라는 인식을 가질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이번이 오사카 두 번째 여행이었고, 저번에는 혼자 여행을 가서 여행을 하고 있는 친구 커플과 만나서 하루 술을 마신적이 있었는데 그 가게에서는 사장님이 직접 나와서 얘기도 해주시고 관심도 가져주시고 되지도 않는 영어랑 일어를 섞어가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그랬던 좋은 기억이 있거든요.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여행을 하시면서 거기는 혐한이 있다더라 이런 거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기 때문에 조금 안심하고 방문해주셔도 좋다는 뜻을 전하기 위함이구요.
저도 2박 3일 여행하는 동안 크게 기분 나쁨 없이 여기저기 다니면서 많은 것들 보고 행복한 시간 보냈으니까 꼭 오사카 한번 방문해보셔서 맛있는 것도 드시고, 여러 명소들 구경도 하시고, 좋은 추억 남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에어 서울 타고 오사카 여행 맛집 4탄-오코노미야끼&야끼소바 센니치마에 본점 치보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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