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베롤 스토리의 배베입니다.
이번에 올릴 글은 저번 연휴 때에 에어 서울 항공기를 타고 다녀왔던 오사카 여행 중에 라멘 맛집이라고 소문이 자자한
이치란라멘 도톤보리점
에 대해서 리뷰를 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오사카를 제가 이번에 두 번째 여행을 다녀오니까 주위에서 맛집 추천이나 코스 추천을 해달라고 많이 하더군요.
그래서 묵혀놨던 사진과 기억을 꺼내 오사카 여행을 하시는 관광객들께 도움이 되고자 글을 씁니다.
일단 오사카에 갈 때 항공사는 저번에는 제주항공을 이용하고 이번에는 에어 서울을 이용했는데, 좀 생소한 항공사였지만 두 항공사 모두 큰 불편함이 없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요?ㅎㅎ
구글 검색을 하시면 이치란라멘은 유명해서 검색이 아주 많이 나올 텐데요.
막상 가서 좀 당황했던 게 주문 방법에 대해서 잘 몰라서 쩔쩔매는 분들이 많은 걸 보고,
얼른 검색해보고 마구잡이로 주문을 해서 너무 맵게 먹었거든요 ㅎㅎ
그래서 솔직한 제 경험을 토대로 주문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주소: 7-18 Souemoncho, Chuo Ward, Osaka, 542-0084 일본
영업시간 : 24시간
이치란라멘 도톤보리점은 본점과 별관이 있습니다.
본점은 강가에 위치한 큰돈키호테 근처에 있구요. 본점은 조금 역 쪽으로 가시면 골목상권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별관이 사람이 덜 있기 때문에 별관을 추천드리구요.
그렇다고 해도 붐비는 시간에 가면 1시간 웨이팅은 생각을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본점에 갔다가 줄이 너무 길어서 별관으로 갔는데요.
별관에도 사람이 많았지만 적어도 본점보다는 적어서 기다리기로 하고 식사를 했습니다.
먼저 가게에 들어가면 직원이 인원수를 물어보고, 테이블로 갈 것인지 닷지 같은 1인석으로 갈 것인지를 정하라고 합니다.
1인석은 말 그대로 독서실처럼 되어 있는 형식이고요.
테이블은 2인 3인이 편하게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형식입니다. 저는 테이블석으로 선택했고, 거기서 줄을 따로 서게 됩니다.
테이블 석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가구요. 1인석은 1층에 오른쪽으로 빠져서 식사하는데, 웨이팅에 걸리는 시간은 거기서 거기입니다. 맘에 드는 데로 가시면 돼요.
줄을 좀 서고 앞으로 나가면 자판기가 있습니다.
일본은 자판기로 주문하는 문화가 참 발달해 있는 것 같아요.
주문은 기본 라멘과 감동란(삶은 달걀)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생맥주(나마비루)를 선택했습니다.
주문을 마치고 나면 제 오른손에 들려있는 하얀색 주문교환권이 나오구요. 다시 웨이팅을 시작합니다.
엘리베이터를 안내받을 줄에 서있다 보면 다른 직원분이 오셔서 노란색의 용지를 줍니다.
각 나라의 관광객이 많은 만큼 국적을 물어보고 그 언어에 맞는 용지를 주더군요.
맛뿐만 아니라 이런 배려심이 관광객이 계속해서 찾아가게 만드는 매력인 것 같습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이치란라멘 주문 방법은 바로 이겁니다.
국물이 사골맛이 굉장히 강해서 맵지 않게 드시면 조금 느끼하실 수 있을 것 같구요.
기본은 괜히 기본이 아니겠죠?ㅎㅎ
대부분 기본을 넣어주시고 중요한 것은 빨간 비밀 소스에 맵기인데요.
저는 3단계-4단계를 추천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3단계를 쓰고 먹었는데, 음식을 다 먹고 나니 완전 땀범벅이 되었더라구요. 생각보다 굉장히 맵습니다.
매운 것을 잘 먹는 편은 아니에요. 첫맛은 굉장히 좋았는데 중간부터는 매워서 음식을 남길정도였습니다
그래서 2단계 정도 먹으면 딱 좋으실 것 같고, 3단계 느낌은 음... 불닭볶음면 정도라고 표현해드리면 될 것 같아요.
처음에는 별로 안 매운데 하시다가 나중에 통수를 맞으실 수 있으니 ㅎㅎㅎ 맵기를 잘 조절하세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조금 더 기다리면 자리로 안내해줍니다.
저는 비상구 쪽 끝자리에 앉았는데, 깔끔하고 자리도 넓어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올라가서 기다리면 이렇게 음식을 가져다주는데요.
빨간 소스는 저렇게 완전히 섞여서 오지는 않으니까 너무 안 매우실까 봐 걱정이신 분들은 저 상태에서 조금 걷어내시고 드시다가 첨가해서 드셔도 될 것 같아요.
지금 저 사진이 3단계 소스의 크기입니다.
주문한 감동란과 나마비루까지 너무 맛있는 식사였습니다.
그렇게 매웠는데도 너무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 웨이팅 싫어하시는 분들도 일본 간 김에 남들 다 먹는 거 나도 함 먹어보자라는 생각으로 한번 드셔 보세요.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는 않으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주문한 이치란라멘 가격은
라멘 800엔
나마비루 580엔
감동란 130엔
해서 총 1510엔이었습니다.
우리 돈 16000원 정도네요.
특히 이치란라멘은 생맥주(나마비루)가 굉장히 비싼 편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음식점에 아침이던 저녁이던 들어가면 꼭 나마비루 구다사이를 항상 외쳤는데, 이번 여행에서 먹은 나마비루중에 가장 비싼 나마비루가 아니었나 싶습니다ㅎㅎ 참고하세요~
그래도 확실히 맛집이라 순환이 잘되어서 그런지 맥주가 맛있는 건지 꿀떡꿀떡 잘도 넘어가는 나마비루니 한잔 꼭 추천해 드립니다.
TIP1
이치란라멘은 구매가 가능합니다. 선물용으로 카운터에서 판매하구요.
라멘형과 소면형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소면형을 추천드립니다. 라멘집에서 먹는 게 소면형이랑 맛이 비슷해요.
TIP2
이치란라멘을 선물용으로 많이 구입들 하시는데, 혹시 라멘집에서 못 사셨다고 해서 그 복잡한 곳을 또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아마도 오사카를 이용하는 여행객이라면 돈키호테 한 번씩은 들리실 텐데, 돈키호테에서 이치란라멘을 판매하고 있으니 거기서 사셔도 충분합니다.
TIP3
라멘을 살 생각이 없어서 그냥 공항에 가버렸는데, 갑자기 중요한 분의 부탁이나 사고 싶어 진다면 면세점에서도 판매하고 있으니 면세점에서 구매하셔도 좋습니다.
3가지 이치란라멘 구매 팁 드리면서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저처럼 자판기 앞에서 헤매고 주문지 앞에서 헤매시는 대한민국 여행객들을 위해 작성해본 이치란라멘 도톤보리점 주문 방법 및 후기였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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